정치김상훈

김문수 "'바카라 룰 불가피' 윤석열 주장 동의 안 해‥때 되면 사과"

입력 | 2025-04-25 14:50   수정 | 2025-04-25 14:5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밖에 방법이 없다고 해서 불가피하게 했다고 보지만, 자신은 계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은 계엄에 대해 찬성하지 않고, 왜 그 수단이 계엄밖에 없었는지, 적절했는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사과할 의향은 없냐′는 질문에는 ″단순히 ′계엄은 문제 있었으니 사과하자′거나 ′탄핵당했으니 사과하자′는 식의 간단한 오엑스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사과도 당연히 될 때 돼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돌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국무총리와 각료들을 불러 고개 숙이라며 고함을 치는 것은 테러지 정상적인 국회가 아니″라며, ″민주당은 하나도 반성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우리만 계속 사과하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