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9 18:23 수정 | 2025-02-19 18:23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중도보수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판교의 한 반도체 설계업체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도보수면 기업이 마음 놓고 경영할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의 경우 ′몰아서 일하겠다′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 52시간에 예외를 둘 것처럼 하다 철회하는데 누가 중도보수라 믿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근로소득세 개편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포퓰리즘 경향이 있다″며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파악해보겠다, 이 대표 한마디로 동의하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가 ′추경에서 소비쿠폰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을 쓰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그렇게 막연하게 예산을 만들 수 없다″며 ″좀 더 구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말했으면 좋겠다″고 권 원내대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