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03 11:33 수정 | 2025-02-03 11:33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러 가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사면해달라′는 이야기를 에둘러 할 것″이라며 ″숙제만 안고 돌아오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를 통해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당 사령탑인데, ′대통령을 개인 자격으로 만나러 간다′고 해 당황스럽다″며 ″대통령이 ′나중에 선거를 꼭 이겨서 자신을 사면해달라′는 이야기를 에둘러 할 텐데, 그러면 거의 숙제만 안고 들어오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당내 경선에서 강성 지지자의 목소리가 커지면 대통령은 분명히 자신을 사면해줄 사람을 지지자들이 밀도록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윤 대통령을 사면해주겠다′고 하는 사람이 나와 당선될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그런 메시지로 본선에서 이길 확률은 ′0′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이준석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올리고 ″사람들은 늘 자기 그릇 크기 정도의 생각밖에 못 한다″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