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발 관세 충격에 우리 핵심 수출 산업의 활로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3년 기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1,181억 달러 규모, 우리나라는 33.4%를 차지해 세계 2위인 주력 수출 산업입니다.
이 중 충남의 디스플레이 생산액은 226억 달러로 국내 생산액의 58.1%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 등 불안정한 통상 환경 변화속에서 기술 경쟁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 혁신 공정센터가 천안에 문을 열었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에 자리잡은 디스플레이 혁신 공정센터는 천598억 원이 투입돼 OLED 공정과 시험평가 등 63종의 장비를 갖췄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공정 혁신과 기술·제품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윤구/혁신공정센터 공정개발센터장]
″(밖에서는) 측정할 수 있는 기계라든가 장비가 없을뿐더러 저희를 통해서 하게 되면 어떤 비용적으로 한 50~60% 절감해서 평가할 수 있는…″
또한 삼성·LG 등 이른바 앵커기업에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개발품 검증 결과를 제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이기용/디스플레이 테스트 기업 대표]
″기술력 개발에도 가속화가 될 것 같고요. 그걸로 인해서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이 한층 더 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남에는 2백 개가 넘은 관련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산업 생태계 육성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혁신 공정센터를 통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인력을 양성해서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위상을 지켜내겠습니다.″
충남도는 기술 자립과 빠른 상용화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충남의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바카라사이트 - 뉴스 최기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