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모여 애도한 프란치스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장례절차가 마무리 됐죠.

이제 새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란치스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마지막 떠나는 길까지도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했습니다.

프란치스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유언에 따라 초청된 난민과 수감자, 노숙인과 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소외된 이들'이 함께했고, 이들을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25만 명의 시민들이 장례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피에트로 파롤린/바카라사이트 벳페어청 국무원장]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목자, 프란치스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이 지상의 삶을 마치고 우리를 떠났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이르는 약 6.4㎞의 거리는, 그를 기억하기 위한 시민들의 눈물과 박수, 환호와 애도로 가득 찼습니다.

[사무엘 아레게티/조문객]
"처음에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선종에 매우 슬펐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분으로 인해 우리는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선 다른 곳에서 삶을 시작했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고, 영원한 삶을 얻으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장식이 없어야 한다'는 유언처럼 자신의 무덤에 특별한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자신의 이름만 남긴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바티칸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새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을 선출하는 비밀회의를 뜻하는 콘클라베는, 전임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선종 이후 15일에서 20일 사이 열리도록 돼 있는데, 프란치스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이 떠난 지난 21일의 보름 후인 다음달 6일에서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뜻에서 유래된 콘클라베는 13세기부터 도입된 방식입니다.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선종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인 추기경들이 한 곳에 모인 뒤, 후보를 정하지 않고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는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하루 두 차례 투표를 거듭합니다.

투표 기간 외부와의 소통은 차단되며,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선출 소식을 처음으로 알리게 됩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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