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수아

왜 '윤 부부' 앞에서 수사 멈추나‥'특검' 의결

입력 | 2025-02-28 06:10   수정 | 2025-02-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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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명태균 특검법′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습니다.

국민의힘의 부결 당론에도 찬성표를 던진 김상욱 의원은 ″여당이 선제적으로 명태균 리스크를 정리해야, 정정당당한 공당이 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찬성 183 대 반대 91.

국회가 ′명태균 특별검사법′을 의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수사 대상인 명태균 씨조차 특검을 원하고 있다″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실시간-바카라사이트]
″대검은 매일 일일보고를 받는다면서 왜 윤석열과 김건희 앞에 가서 수사를 멈추냐? 이겁니다. 저희는…″

국민의힘은 ″한낱 선거브로커의 허황된 말을 떠받들며, 보수진영을 초토화시키려 한다″고 반발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 못 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실시간-바카라사이트]
″우리 당 108명 의원 전체를 언제든 수사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다만, 여당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초선 김상욱 의원 한 명 만은 ′반대′ 당론을 거스르고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가운데, 민주당은 또 다른 녹취를 공개하며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압박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지인과 대화 녹음 속에서 명 씨는 김건희 여사가, 윤한홍 실시간-바카라사이트의 경남지사 출마 논의에 관여한 정황을 언급했습니다.

[명태균 씨(2022년 3월, 명 씨 지인과 대화)]
″아니 우리 명 선생님이 좀 한마디 했는가 보던데…(했더니) (윤한홍 의원이) 저는 도지사 나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사모님 옆에서 옆에만 있는 게 저의 행복입니다…″

윤 의원은 ″그 무렵 김건희 여사와 통화하거나 대화한 적이 없다″며 ″명태균이 공천에 대해 허풍을 떨려고 한 터무니없는 헛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