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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가까스로 참사 피했지만‥"탈출 대처 미흡" 논란
입력 | 2025-01-31 20:16 수정 | 2025-01-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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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를 두고 여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원인과 화재 발생 직후, 대피 과정을 두고서도 여러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화재는 좌석 위쪽 선반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기체 전체로 번졌습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화재 발생시 승무원이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발화 물체를 물에 담가서 초기 진화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에어부산 승무원은 소화기를 들고 선반 쪽으로 갔지만 분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화재 진압보다는 비상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에어부산 관계자 (음성변조)]
″소화기를 저희가 가지고 이제 발화 지점에 왔는데 지금 소화기를 사용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 비상탈출로 전환을 한 거거든요.″
화재 발생부터 비상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까지 걸린 시간은 20여 분, 별도의 안내 방송은 없었습니다.
에어부산측은 기장에게 알려 비상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명령을 받은 뒤, 육성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합니다.
[에어부산 관계자 (음성변조)]
″비상 장비 점검을 해야 되고 외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이런 걸 다 확인해서 절차대로 가야 되는 부분이 맞기 때문에 그렇게 진행을 했던 거죠.″
하지만 승객들은 안내방송이 없어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하려는 사람들끼리 뒤엉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탑승객 (음성변조)]
″승객들이 불났다고 소리를 질러서 바로 그냥 비상문을 다 열고 다 같이 탈출을 했어요. 따로 뭐 방송이나 그런 건 없었고…″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승객들이 비상구를 직접 열었다는 부분입니다.
191석인 사고기엔 기장과 부기장을 제외한 객실 승무원은 법정 최소 기준을 충족한 4명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에 사용된 비상구는 7곳으로, 비상구보다 승무원 수가 더 적다 보니 긴급 상황에서 모든 비상구마다 승무원의 안내가 이뤄지긴 어려웠던 겁니다.
[이근영/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과 교수]
″(승객) 50명당 (승무원) 1명 기준으로 우리 법에 따라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법적 요구 조건은 맞췄다고 생각이 들고요. 여러 가지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국토교통부는 사고 초기 대처 과정에서 에어부산 측의 규정 및 지침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욱(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