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부정바카라사이트 정보론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무식하면 용감하기라도 하다"고 비판하면서 거듭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민 전 의원께서 '이준석이 뭘 안다고 부정바카라사이트 정보를 논하냐'고 하셨는데, 대법원에 바카라사이트 정보소송을 제기했다가 최종 패소하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부정바카라사이트 정보 주장하는 분들은 항상 토론이 아니라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배춧잎, 개표기 문제 등은 철저히 조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결과가 민경욱 전 의원이 제기한 대법원 바카라사이트 정보 무효 소송의 패소 판결"이라며 "심지어 종이 접힌 자국이 있는지의 문제는 재판부에서 민경욱 전 의원이 지정한 전문가를 통해 조사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선관위에 무리하게 압박을 가하며 군대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찾아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미국이 개입한다느니, 중국인을 잡았다느니 하지만 사상누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권성동·홍준표·이준석이 부정바카라사이트 정보에 대해 뭘 안다고 입을 놀리냐"며 "세상의 모진 압박과 조롱 속에서도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 5년의 시간과 정열을 오롯이 털어넣은 내가 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하자 부정 바카라사이트 정보를 주장하며 바카라사이트 정보무효소송을 제기했는데, 지난 2022년 대법원이 부정바카라사이트 정보나 개표조작은 없었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