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건휘

기준금리 2.75% 동결‥'관세·환율·대출' 발목

입력 | 2025-04-17 12:05   수정 | 2025-04-17 12:10

한국은행, 미국 '관세 충격'에도 기준에볼루션 바카라 연 2.75%로

◀ 앵커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바카라사이트 온카판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는 반면, 미국의 관세 정책과 높은 원·달러 환율 등 불확실성은 오히려 더 높아져,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인하 여력을 남겨놓기로 한 겁니다.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바카라사이트 온카판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2월까지 세 번에 걸쳐 기준바카라사이트 온카판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인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은은 여전히 이런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 경기 부진과 국제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건만 놓고 보면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황이지만, 경제 전반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이 걸림돌이었습니다.

한은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환율의 높은 변동성, 여기에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금번에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좀 더 살펴보는 것이‥″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가 시작된 정부 추경의 규모와 시기 등도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인하 속도의 고려 대상입니다.

하지만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수 회복이 늦춰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에도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인하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했던 1.5%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