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동건

"폭력적 집단과 암거래한 이들" 통합행보 중 돌연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직격'

입력 | 2025-03-05 18:26   수정 | 2025-03-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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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9월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 과정에서 당내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인사들이 검찰과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나와 ″민주당 내 일부가 검찰과 짠 것으로 추측한다″며, 증거는 없지만 절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매불쇼′)]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벌인 일, 타임 스케줄에 따라서 한 일. 이런 것들하고 당내에서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면서 나한테 비공식적으로 요구한 거, 협상으로 제시한 거. 이런 걸 맞춰 보니까 이미 다 짜고 한 짓이거든요.″

특히 이 대표는 ″2023년 6월 민주당의 유력한 인사를 만났는데 ′사법처리 될 거니 당대표를 그만둬라, 그만두지 않으면 일이 생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매불쇼′)]
″민주당에서 유력한 분이 그렇게 얘기를 해서… 근데 시점도 정해줬단 말이에요. 언제까지. 근데 그게 나중에 보니까 영장 청구 시점하고 딱 거의 맞아떨어져요.″

이 대표는 이후 총선 국면에서 벌어진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 등과 관련해 ″폭력적 집단과 암거래하는 집단이 살아남아 있으면 당이 뭐가 되겠냐″며 ″책임을 물어야 민주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매불쇼′)]
″책임을 물어야죠. 내가 개인적 감정이 있는 게 아니고, 당이 살려면 이게 민주당이라고 하는 걸 사적 욕망의 도구로 쓰고, 상대 정당 또는 이 아주 폭력적 집단하고 암거래를 하는 이 집단들이 살아남아 있으면 당이 뭐가 되겠어요?″

이 대표는 또 ″체포동의안 표결 직전 민주당 의원들에게 ′부결표를 던져달라′는 호소문을 냈던 건 가결파를 가려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결파로 의심받은 사람들이 당원 여론조사와 의원 상호평가 등에서 감점을 받았다″며 ″제가 일부러 뭘 한 게 아니고 시스템으로 한 건데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최근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당내 통합 행보에 나서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대선 국면에선 판을 넓게 펴야 하고, 노란색도 우리와 한 편으로 하면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비명계의 의견도 듣고, 비중도 키워드리고 넓혀드릴 때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