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공공기관이 이른바 'K무료 바카라사이트' 지분을 갖는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상에 대해 "이재명식 약탈경제"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가가 지분을 가져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반기업적이고, 막연한 국가개입으로 세계적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발상은 환상"이라며 "반도체 주52시간제 예외 반대, 상법 개정을 통한 경영권 압박 등 규제만 양산하는 환경에선 'K무료 바카라사이트'는커녕 기존 기업조차 해외로 떠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 대표의 무료 바카라사이트 발언이 뜨겁다"고 말을 꺼내며 "지분을 70대 30으로 국민에게 나눠준다고 하는데, 생기기도 전에 나누자고 하면 생기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SNS에 "무료 바카라사이트, 인공지능이 붕어빵 찍어내는 기계인 줄 아느냐"며 "사기업의 주식을 국가가 강제로 빼앗아 국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에서 있을 수 없는, 이재명식 약탈경제"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