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 머니 바카라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소인이 저로부터 꽁 머니 바카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이런 고소가 갑자기 제기된 데에는 어떤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의원은 "저는 현재 일반인 신분"이라면서 "제 인생 전부가 걸린 문제다, 이제부터 제게 외롭고 험난한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며 "제게 많은 기대를 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지만 잘 이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꽁 머니 바카라 피소 관련 보도를 한 언론을 향해서는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관련 기사 : '친윤 핵심' 장제원 꽁 머니 바카라 혐의 입건‥"전혀 사실 아냐" (2025-03-04)
https://youtu.be/HyDW8owBa30?si=3OcTeL6AwcZFR_aD
사회
곽동건

펄쩍 뛴 장제원 "일단 탈당"‥"꽁 머니 바카라 고소? 분명히 거짓"
펄쩍 뛴 장제원 "일단 탈당"‥"꽁 머니 바카라 고소? 분명히 거짓"
입력 2025-03-05 10:44 |
수정 2025-03-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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