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05 14:55 수정 | 2025-03-05 14:55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갈등과 여러 쟁점을 이유로 2~30년 가까이 미뤄 온 의료개혁 논의를 또다시 미룬다면 정부의 직무 유기″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오찬 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 현장의 변화가 이미 시작되면서 의료개혁은 말의 성찬이 아닌 이행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지원이 소홀했던 의대 교육, 비효율적 전달체계, 보험 수가 문제, 의료사고 분쟁 해결 등 4가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사협회와 전공의 단체를 향해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의료개혁 논의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