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홍의표

[대선참견시점] 윤희숙의 '대리' 사과? / '심신쇠약' 김건희?

입력 | 2025-04-25 20:14   수정 | 2025-04-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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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홍 기자, 첫 번째 소식이 윤희숙의 ′대리′ 사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윤희숙 원장 이야기잖아요.

윤 원장의 ′대리′ 사과, 그러면, 윤 원장이 누군가를 대신해서 사과를 했다, 그런 건가요?

◀ 기자 ▶

네,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정강·정책 연설을 시작했는데, 첫 주자로 윤희숙 원장이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이 뭘 바카라사이트 순위한 건지,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윤희숙/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과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 앵커 ▶

당의 정강·정책 연설에서 사과까지 했으면 국민의힘이 본격적으로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 기자 ▶

그게 좀 모호합니다.

지도부가 윤 원장 발언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공식 입장이다,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뭐합니다마는… 지도부 일원으로서 건강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는 바이고…″

′정강·정책′은 ″정당이 내세우는 정치상 중요한 방침″이란 뜻인데요.

이걸 방송까지 했는데도 당의 공식 입장이 맞다 아니다, 확답하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을 완전히 버릴 수도 없고, 중도층을 포기할 수도 없는 복잡한 속내가 이런 모호한 태도로 이어진 셈입니다.

◀ 앵커 ▶

그러게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당의 중요한 방침′에, 방송까지 나갔는데, 공식 입장이 아니란 것도 자연스러워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자, 다음 소식 또 보겠습니다.

또 ′사과′ 얘긴데, 사과 ′동상이몽′이건 어떤 얘깁니까?

◀ 기자 ▶

대통령이 파면된 옛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바카라사이트 순위 얘기가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경선 주자들이 저마다 언급한 바카라사이트 순위 얘기부터 들어보시죠.

[안철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국민 앞에서 먼저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국민들께 이 계엄에 대해서 사과드려야 합니다.″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한동훈 후보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봐야 된다고 봐요. 찾아뵙고 ′정말 제가 인간적으로 못 할 짓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만 ′대국민 사과′가 아니라, ″탄핵 찬성에 대해 윤 전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한 겁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윤 전 대통령에게 ′배신해서 미안하다′는 사과.

어느 바카라사이트 순위가 지금 필요한 건지, 유권자들이 판단을 내릴 겁니다.

◀ 앵커 ▶

자, 바로 다음 소식 계속해서 보겠습니다.

심신쇠약 김건희, 이건 어쩌다 나온 얘긴가요?

◀ 기자 ▶

국회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SNS에 올린 사진에서 나온 얘긴데요.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가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 활동이 어렵다′고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겁니다.

오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식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를 재기하기로 한 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 반응도 영상으로 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재수사 결정에 대한 입장은?> 두 개 다 재수사하기로 했다고요?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 그것이 처벌받을 사안이다, 이거 전 국민 중에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선거로 한창 바쁜데도 민주당은 ′내란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며 대 윤석열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에 따른 정권심판론을 그대로 선거 전략으로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영상편집: 문명배 / 영상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