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문현

천막 꽁 머니 바카라 화재로 전소…화재 잇따라

입력 | 2019-12-22 07:02   수정 | 2019-1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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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충북 지역에서 한 천막 제조 꽁 머니 바카라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어젯밤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꽁 머니 바카라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잠시 후 구급차와 소방차가 도착하고 소방대원들은 곧장 진화 작업을 펼칩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충북 진천군의 한 천막 제조 꽁 머니 바카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꽁 머니 바카라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20여 제곱미터 규모의 꽁 머니 바카라 전체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나기 2시간 전에 꽁 머니 바카라 문을 닫고 퇴근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산후조리원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기가 빠르게 퍼지면서 산모와 신생아 등 28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6층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충남 천안시 연암대학교의 실험동물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학생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천 제곱미터 규모의 실험동물센터가 모두 불에 타 2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