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7 17:12 수정 | 2025-02-17 17:12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으로 논란을 빚은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의 한국 내 신규 서비스가 지난 15일부터 잠정 중단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을 향해 경제·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현지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해외 운영을 하라고 요구해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우리는 또한 관련 국가가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는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한국 법규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서는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