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박 대령 측의 윤석열 전 대통령 증인 신청에 대해 ″필요성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당장 채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1부는 오늘 오전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심판 대상은 국방장관이나 사령관의 명령이 있었는지, 적법 정당했는지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 증인 채택을 보류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차례 추가 공판기일에서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 3명에 대한 바카라 사이트 디시문을 진행하기로 하고, 7월 말 변론을 마무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기록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항명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1월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사건 당시 박 바카라 사이트 디시에게 명확한 이첩 보류 명령이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또 실제 이첩 실행 때 김 전 사령관의 중단 명령은 있었지만 정당하지 않아 항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