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탄핵을 성사시킨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 사과하지 않는다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한동훈 경선 후보와의 맞수 토론에서 ″한 후보가 대한민국을 위해 크게 일하려면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제가 인간적으로 못할 짓을 했다′고 정중하게 사과를 하거나, 아니면 후보직을 사퇴하는 게 옳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국민들께 같이 사과드릴 생각이 없냐″는 한 후보의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보다 더 급한 것은, 인간적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