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06 11:22 수정 | 2025-03-06 11:3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대 국회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 2차 표결 당시, 당 일부가 검찰과 짰다″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당내에서 ″통합은커녕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스스로 만든 공든 탑이 무너져 버리는, 악수 중 악수″라며 ″이 대표가 정책 행보로 이슈를 선점하고, 당내 통합을 이루려는 행보를 함께 해왔는데, 공든 탑이 다 가려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비명계 대권주자인 김두관 전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21대 민주당 국회의원 중 한 사람으로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통합을 시대정신으로 제시해 놓고, 국민통합은커녕 당내 분열부터 조장하는 이 대표의 본모습은 무엇이냐″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통합 행보를 하면서 구태여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