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국민의힘 "민주당 혼란과 공포의 정치 멈춰야‥바카라사이트 신고 어떻게 지속 중이란 거냐"

입력 | 2024-12-28 14:40   수정 | 2024-12-28 14:40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연쇄 탄핵하는 혼란과 공포의 정치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한 총리 탄핵소추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반헌법적인 의결 정족수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연쇄 탄핵하는 초법적 권력 행사, 혼란과 공포의 정치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탄핵소추안에 적시한 5개 탄핵 사유는 ′중대한 위헌 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이 이유로 거론되는데, 한 총리는 오로지 우리나라 헌법의 관습인 여야 합의를 요청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 심리가 개시됐고, 검찰, 경찰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등 대통령 계엄 선포에 대한 수사도 차분히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계엄에 반대한 한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어떻게 내란 부역자일 수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이어 ″′내란이 지속 중′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국민들에게 주입하지 말라″면서 ″대통령은 수사와 헌법 재판을 받고 있고, 주요 관계자들도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내란이 지속 중일 수 있느냐″고 반박했습다.

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이 ′민주당이 여당 의원들을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차분히 재판과 수사를 지켜보면서 정국을 안정시켜야 한다, 지속되지도 않는 내란이 지속된다고 하는 게 선전선동″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