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진천군의 한 산란계 바카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산란계 바카라 예찰 검사 중 이 바카라에서 항원이 검출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 검사를 통해 고병원성(H5N1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동절기 전국 가금바카라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8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 바카라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제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육 중인 닭 1만 6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내 산란계 사육바카라과 축산시설 등에 대해 오는 29일 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