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7 15:09 수정 | 2024-12-17 15:10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7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관 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최근 급변한 국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안 장관을 비롯해 박성택 1차관, 최남호 2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산업부 고위 간부들과 경제단체 임원들, 반도체와 배터리, 해운 등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산업부는 기업 지원의 최후 보루로, 흔들림 없이 산업·통상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민관 원팀으로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려 요인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상호호혜적 한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엄중한 상황 인식 하에 실물경제 동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첨단산업 육성, 공급망 강화 등 정책을 차질 없이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업계 간의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업계 차원의 다각적 노력과 함께 정부와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