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외교부, 펠로시 대만 방문 가능성과 미중 긴장고조에 "실시간-바카라사이트 주시"

입력 | 2022-08-02 17:38   수정 | 2022-08-02 17:38
외교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 밤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다″면서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따라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실시간-바카라사이트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바카라사이트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의회 인사의 해외 방문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다만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인 발전을 계속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양안 관계와 관련해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동안 항상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언론들은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거쳐 오늘 밤 대만에 도착한 뒤 내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고 입법원을 방문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이같은 상황에 대해 ″중국은 진지를 정비하고 적을 기다리고 있고,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무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