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두고 평가전에 나선 야구 대표팀이 토토 사이트 바카라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투수진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타선이 다소 아쉬웠는데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척 돔구장 1만 6천여 석이 매진되면서 KBO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 평가전.

내년 3월 WBC 첫 상대인 토토 사이트 바카라를 상대로 대표팀은 손쉽게 선취점을 냈습니다.

1회 김주원이 볼넷을 고른 뒤 폭투로 2루로 진루했고, 송성문의 적시타로 먼저 득점을 올렸습니다.

2회에는 한동희의 2루타에 이어 최재훈의 희생타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격은 다소 답답했습니다.

3회 원아웃 1,2루 기회에서 중심 타선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6회 득점 기회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8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지만, 어설픈 주루플레이로 기회를 더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는 토토 사이트 바카라를 상대로 4번 타자 노시환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5안타에 그친 타선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다만 젊어진 마운드의 안정감은 돋보였습니다.

선발 곽빈이 최고 시속 156km 직구를 앞세워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을 시작으로 김건우와 김택연 등 7명의 투수가 삼진 17개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국제 경기라는 긴장감도 있었을 것이고 (경기를) 한 달 이상을 안 뛴 선수들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첫 경기에서 감각적인 부분이 나온 거 같고…"

대표팀은 내일 체코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릅니다.

바카라사이트 - 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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