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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이문현

[대선참견시점] 이재명 앞담화 /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국적 준 적 없습니다 / 홍준표의 후회

입력 | 2025-05-15 20:22   수정 | 2025-05-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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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 오늘은 정치팀 이문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볼까요?

< 버젓이 이재명 ′앞담화′ >

′앞담화′, 앞에서 험담을 했다는 건데, 사진을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홍보물 앞에 서 있는 모습이네요.

◀ 기자 ▶

최근 두 후보가 직접 만난 적은 없는데, 김문수 후보가 묘한 방식으로 이재명 후보 얼굴 바로 앞에 서게 됐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보시죠.

< 김문수 후보, 어제 경남 밀양 유세 >

< 연단 바로 앞 대형 이재명 현수막 >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여기 마침 사진이 한 사람 붙어 있네요. 자기가 뭐 곤란한 일 있으면 ′내가 검사다′ 거짓말 시키고 이렇게 하는데, 이 김문수는 죽을지언정 손해를 볼지언정, 거짓말은 절대 시키지 않습니다!″

이렇게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 면전에서 비난한 모습이 보여서, ′앞담화′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이번 대선이 가뜩이나 국민의힘에 불리한 구도이고, 또 김 후보가 단일화 파문으로 출발까지 늦었잖아요.

그래서인지 월화수, 3일 지방 유세에서 상당 시간을 비전이나 정책을 말하는 것보다는 이재명 후보 비난하는 데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 앵커 ▶

앞담화든 뒷담화든 이런 담화보다는 정책적인 대결을 조금 더 기대해 보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국적 준 적 없습니다″> 제목만으로는 짐작이 잘 안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김문수 후보가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돼 청문회를 할 때,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 국적이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이라고 했죠.

이 발언, 선거에 소환됐습니다. 그 현장부터 보시죠.

< 김문수 후보자 청문회 (작년 8월) >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작년 8월)]
″일제시대 때 그럼 우리나라 국적이 전부 한국입니까. 일제시대 때 무슨 한국이 국적이 있었습니까. 나라가 망하는데 무슨 국적이 있어요.″

< 어제 서울 영등포 더불어민주당 유세 >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은 일제강점기에 한국 사람들에게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국적을 준 적이 없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인들이) ′조선인들이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국적이었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때 전쟁터에 나가야 됐고, 강제징용…″

민주당 이재명 캠프는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출신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를 영입했는데, 유지 교수가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이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의 식민사관, 또 뉴라이트적 역사관이었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선거에선 후보들의 과거 발언들이 소환돼 검증과 공방의 소재가 되는데, 이번에도 역시,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 모두, 과거 발언으로 서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바로 볼까요.

<노무현 따라 민주당 갈걸…>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인데, 이런 후회를 한 모양입니다

◀ 기자 ▶

홍 전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에 미국 하와이로 갔잖아요.

그런데 국내에 있는 정치인들보다 오히려 더 발언들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최근에 팬클럽에다 다시 글을 하나 올렸는데 함께 보시면요.

″3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또, ″당이 베풀어 준 건 없다. 박근혜 탄핵 이후 궤멸된 당을 내가 되살렸을 뿐″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에선 홍준표 ′러브콜′이 계속되고, 이재명 캠프가 ″총리직을 제안했다″ 이런 보도까지 나왔는데, 일단 홍 전 시장은 부인했습니다.

김문수 캠프는 이런 홍 전 시장을 붙잡으려고, 홍 캠프 비서실장이던 김대식 의원을 하와이로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지켜보시죠.

영상편집 : 임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