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오전 수도권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178명이 긴급 라이브 바카라사이트했습니다.

헬기까지 동원됐지만 창고에 배터리를 비롯한 인화성 물질도 보관돼 있어서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가 온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맹렬히 솟아오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이천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강민/창고 화재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자]
"불났다고 라이브 바카라사이트하라고 하길래 일단 밖으로 나갔는데 막 연기랑…불이 점점 커지더니 위에서 자재들도 타서 떨어져 내리고 유리창도 다 깨지고 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8만여 제곱미터인 대형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면서 178명이 라이브 바카라사이트했습니다.

창고 내부 근무인원 모두가 라이브 바카라사이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당국은 고립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내부로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허진영/창고 화재 라이브 바카라사이트자]
"지하 2층에서 일하는데 상대적으로 3층에서 불이 나서 냄새가 좀 나서 저희가 바로 라이브 바카라사이트를 했고, 직원들 전부 다 바깥으로 차량까지 다 이동해서…"

대형 화재에 한때, 근처 소방서 8곳 이상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녹아내린 지붕 위로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연신 뿜어내고 있는데요. 지붕 아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헬기와 방수차, 고성능 화학차 등 장비 1백여 대와 인력 3백여 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5시간 반인 오후 4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전제품이 보관돼 있던 창고 3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무선 선풍기가 있던 곳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화재 신고자들이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소방당국이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물류 창고에는 리튬배터리를 포함해 화장지 등 가연성 물품이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찬용/이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아무래도 내부의 열기, 가연물, 유독가스,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있다 보니까 진입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모두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이원석 / 영상제공: 시청자 (백영준, 신수창, 이형선, 이영일, 김남자, 이서빈)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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