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선에 앞서 부정선거 음모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부정선거론을 편드는 입장에 섰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 폐지까지 약속했는데요.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에 부정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있는 얘기인지, '팩트체크 선택2025'에서 남효정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3일)]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제도를 폐지하겠습니다."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에 부정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다시 힘을 실어준 겁니다.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논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가짜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지를 만들 수 있다?>

이들은 우선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 용지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조슈아/유튜버 (지난 3월 4일, 바카라사이트 정보PD수첩)]
"큰 종이에 여러 장을 인쇄를 합니다. 많은 바카라사이트 정보지를 빨리 가짜 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용지의 '제작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종이로 인쇄된 바카라사이트 정보용지에는 해당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소 관리관의 도장, 바카라사이트 정보자 주소 지역 선관위의 도장, 그리고 일련번호가 포함된 바코드가 담깁니다.

바카라사이트 정보소별로 관리관 도장은 3천 568가지, 선관위 도장은 253가지로 지역마다 다르고, 바코드는 31자리에 달합니다.

여기서 각 바카라사이트 정보지마다 맞는 걸 찾아 위조하는 건 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
"등록된 바카라사이트 정보용지와 조금이라도 상이하다고 하면 다른 이미지가 들어왔다고 판단해서 다 재확인 대상으로 분류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가짜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지를 바카라사이트 정보함에 넣는다?>

부정선거론자들은 사전 바카라사이트 정보 종료 후 가짜 바카라사이트 정보지가 바카라사이트 정보함에 담길 수 있다고도 주장합니다.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의 '봉인 절차'를 확인했습니다.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 종료 후 관내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은 곧바로 일회용 잠금핀으로 봉쇄한 뒤 특수봉인지를 붙입니다.

특수봉인지에 바카라사이트 정보관리관과 각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서명을 하는데, 봉인지가 한 번 뜯기면 무늬가 생기기 때문에 한 번 닫힌 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을 몰래 열었다가 닫는 건 불가능합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
"이렇게 한 번 떼어내면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훼손마크가 다 뜹니다."

관외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지는 바카라사이트 정보 직후 배부 개수가 기록돼, 가짜바카라사이트 정보지를 넣으면 발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을 바꿔치기할 수 있다?>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을 가짜바카라사이트 정보함과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의 '이동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정보 후 봉인된 사전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은 바카라사이트 정보관리관과 각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 그리고 호송 경찰과 함께 구·시·군 선관위로 보내집니다.

보관 장소는 접근 통제구역으로 지정되고, 정당추천위원 등이 서명한 특수봉인지로 출입문이 봉인됩니다.

이후 개표일까지 24시간 CCTV로 촬영돼 누군가 흔적 없이 들어가 바카라사이트 정보함을 바꾸고 나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바카라사이트 정보부터 개표까지 사전 바카라사이트 정보 전과정에서 다중의 보안과 감시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부정선거의 근거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허유빈 / 자료조사 : 조유진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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