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기주

문재인 "바카라사이트 벳무브 기소 부당,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작심 비판

문재인 "바카라사이트 벳무브 기소 부당,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작심 비판
입력 2025-04-25 20:22 | 수정 2025-04-25 20:41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작심한 듯 자신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바카라사이트 벳무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선 무고함을 입증하는 차원을 넘어 정치화된 바카라사이트 벳무브의 실체를 드러내는데 주력하겠단 입장까지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또 12.3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퇴행의 결정판이었다며 총체적인 국정실패를 가져온 집권세력의 낡은 가치관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에 처음 옵니다"

    환하게 웃으며 시작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환담 자리는 이내 바카라사이트 벳무브을 향한 성토의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전 사위의 취업과 관련해 바카라사이트 벳무브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우원식 의장이 "시기, 절차, 내용 면에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운을 띄우자, 문 전 대통령이 기다렸다는 듯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겁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사실 자체도 부당하지만, 뭔가 정해진 방향대로 그냥 무조건 밀고 가는 그런 이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당초 오늘은 국회의장 환담과 기념사 외에 현안 발언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예상을 깨고 환담 자리에서 강한 어조의 바카라사이트 벳무브 비판이 나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바카라사이트 벳무브권의 남용과 정치화,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이렇게 좀 드러내고, 좀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좀 주력을 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퍼부었습니다.

    "지난 3년간 망가진 남북 관계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대화 재개와 9·19 군사합의 복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12·3 계엄은 역사를 거스른 퇴행이고 계엄을 위해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려 한 데 대한 수사가 주목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12·3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퇴행의 결정판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기 대선과 관련해선 "퇴행과 전진을 반복해 온 역사도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며 "국민이 선택하게 될 새 정부가 국민과 함께 훼손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서울을 찾은 건 지난 2023년 9·19 공동선언 기념식 참석 이후 2년 만이며, 전직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건 헌정사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이지호 / 영상편집: 김재석

    바카라사이트 벳무브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