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법조팀 이준희 기자와 좀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세간의 예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카라 시스템 배팅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중대한 헌법 위반을 가리는 것만으로는 그렇게 오래 걸릴까 싶은데, 왜 그러는 걸까요?

◀ 기자 ▶

저희가 전직 헌법재판관들, 헌법학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는데요.

방향은 정해졌는데 결정문의 문장 하나, 단어 하나 신중하게 고치느라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도 있고요.

재판관들의 의견이 안 모아진 게 아니냐는 말도 조금씩 나옵니다.

한 헌법학 교수는 아직 심증 형성이 되지 않은 일부 재판관을 나머지 재판관들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의 경우 비상계엄 가담 부분이 윤 대통령 탄핵 사유와 겹치는 만큼 재판관들이 함께 고심하느라 윤 대통령 바카라 시스템 배팅도 늦어진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변론 종결 후 바카라 시스템 배팅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인데 윤 대통령은 오늘로 22일째인데요.

바카라 시스템 배팅가 늦춰지면서 여러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

◀ 앵커 ▶

헌재가 계속 침묵하다 보니 여러 억측이 나오잖아요.

◀ 기자 ▶

그렇죠.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이른바 '받은 글' 형태로 SNS에 나돌고 있죠.

오늘 몇 시에 바카라 시스템 배팅 일정이 발표될 거라더라, 내부 의견이 몇 대 몇이라더라, 내용도 다양한데요.

저만 해도 어제오늘 10개 이상 받았습니다.

한 전직 재판관은 평의는 재판관들만 참석하고 회의록 없이 구두로 이뤄지기 때문에 밖으로 새어나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기각을 예상하는 정보가 나돌았지만, 결론은 8대 0 전원일치 인용이었습니다.

◀ 앵커 ▶

여권에서는 바카라 시스템 배팅가 4월 초로 늦춰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오잖아요.

뭘 기대하는 걸까요?

◀ 기자 ▶

다음 주 수요일인 3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결과를 보자는 겁니다.

하지만 헌재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염두에 두고 바카라 시스템 배팅일을 정하지 않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아무리 늦춰져도 4월 18일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 퇴임 전까지는 결론이 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긴 하지만요.

헌재가 뜸을 들이면 들일수록 헌재는 더 흔들릴 수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을 미루고 있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하루속히 결론을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법조팀 이준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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