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그룹에서 30년 이상 임원으로 근무해 온 그룹의 2인자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2조 원 규모의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에서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이 아파트 공사를 맡았는데,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이 원칙을 어기고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해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건데요.

고병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의왕시가 지난 2010년부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짓기 시작한 신도시 의왕백운밸리입니다.

사업 시행사 '의왕백운 PFV'는 신도시 아파트 2480세대 시공사로 지난 2015년 9월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4천4백억 원대의 공사 계약이 공개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습니다.

도시개발사업에서 공사도급계약은 일반 공개경쟁입찰이 원칙이고, 시행사 법인에 출자한 경우에만 수의계약이 가능한데, 이를 어긴 겁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공사비를 부풀렸다고 주장합니다.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은 당시 공사비를 평당 377만 원으로 계약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이 공사 1년 전 계약한 대전의 아파트 공사비, 평당 343만 원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서류가 조작된 걸로 드러났습니다.

대전 아파트 공사비는 평당 325만 원이었는데,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측이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그림판'으로 숫자를 343만 원으로 바꿔 시행사에 제출한 겁니다.

입주민들은 옥상 균열과 누수 등 부실공사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양수/백운밸리 해링턴플레이스 입주민]
"공사비라도 그렇게 높게 조작을 해서 많이 받아갔으면 하자라든가 아니면 시공이라도 좀 제대로 했었던가 했었어야 되는데‥ 많은 주민들이 그 부분에서 좀 고통을 좀 받고 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자격요건 미달인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이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해 시행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입니다.

지난주 경찰은 당시 공사 책임자였던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그룹 2인자 이상운 부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아벤카지노 측은 공사 계약을 맺고 석 달 뒤 시행사 지분 2% 취득했다면서, 적법한 절차대로 이뤄졌고, 과거 감사원 감사와 검찰조사에서 혐의 없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입주민들이 거듭 문제를 삼아 재수사를 받게 된 거뿐이라는 겁니다.

또 시행사 측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답변드릴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영상 취재 : 변준언, 강종수 / 영상 편집 : 허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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