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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투톱' 윤 바카라 카드카운팅 면회에 "당사를 차라리 구치소로" 맹비난

여당 '투톱' 윤 바카라 카드카운팅 면회에 "당사를 차라리 구치소로" 맹비난
입력 2025-02-03 20:10 | 수정 2025-02-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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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개인 자격의 방문'이고 '인간적인 도리'라고 주장하지만 여당의 지도부, 그것도 당 1인자와 2인자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면회를 간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조차 납득이 안 간다는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내란정당을 공식화하는 행보다", "당사를 차라리 구치소로 옮기라"는 말까지 심지어 여당 안에서도 "극우정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당내 '투톱'이 구치소까지 찾아가 윤석열 바카라 카드카운팅을 접견하자,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은 '내란 정당이냐'는 비판이었습니다.

    "내란 사태 수습을 책임져야 할 여당 지도부가 국정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내란 정당을 공식화하는 행보"라는 겁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내외적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집권당 지도부가 내란 수괴범을 접견하고 도대체 무슨 얘기를 들으려고 하는 겁니까?"

    개인 자격으로 "인간적 도리로 가는 거"라는 주장에도 맹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집권여당의 1·2인자는 인간적 관계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선공후사가 우선해야 한다"며 "차라리 국민의힘 당사를 서울구치소로 옮기라"고 일갈했습니다.

    "국민들에 대한 도리는 다하고 있느냐", "그럴 시간 있으면, 관세 전쟁으로 무너진 주식시장부터 챙기라"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바카라 카드카운팅 구속·체포 국면에선 관저 앞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거리를 뒀다가 갑자기 구치소를 찾은 걸 두고도 정치권은 곱지 않은 시선이 보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국민과 지지자를 선동하겠다는 목적이다", "당과 바카라 카드카운팅 지지세가 꺾였어도 인간적 도리를 내걸고 면회를 갔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지나친 우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과거에 발목 잡히는 비대위보다는 혁신 경쟁에 뛰어드는 비대위가 돼야 되는데 바카라 카드카운팅을 만나러 가는 모습은 아무래도 과거에 매몰되는 느낌이 들어서… "

    나아가 "바카라 카드카운팅과 당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계속 끌려다니면 당이 극우화될 수 있다", "바카라 카드카운팅 지켜려다 보니, 부정선거를 옹호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계엄옹호당'이 된다"며 윤 바카라 카드카운팅과 거리두기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서현권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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