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달 초 바카라액이 지난해보다 줄었습니다.
연휴가 길었던 탓도 있지만, 대미 바카라이 30% 넘게 감소해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충격이 가시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관세청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바카라액이 12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3.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일 짧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일평균 바카라액은 1%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미 바카라은 30.4% 줄어들었습니다.
지난달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대미 바카라이 6.8% 줄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이번 달 초에도 감소 흐름을 이어간 겁니다.
지난달 일평균 바카라이 미국을 제외한 국가는 1.9% 증가한 반면, 대미 바카라은 10.6% 감소한 겁니다.
특히 관세율이 대폭 인상된 자동차와 철강 등 바카라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9% 감소했습니다.
바카라액이 수입액을 밑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품목 바카라이 감소했다"며 "중국·베트남으로의 바카라 감소도 관세 정책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통상 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향후 바카라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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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와경제
송재원

관세 충격 가시화‥5월 초 대미 바카라 30% 급감
관세 충격 가시화‥5월 초 대미 바카라 30% 급감
입력
2025-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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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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