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기주

2차 토론도 '정책 실종'‥'네거티브 난타전'

입력 | 2025-05-24 12:04   수정 | 2025-05-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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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두 번째 TV토론이 사회 분야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사회 통합과 기후위기 극복, 연금 개혁 등이 주제였지만, 네거티브 공세와 상호 비방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회분야 주제로 열린 대선 후보 두 번째 TV토론.

시작부터 상호 비방전이 난무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과거 ′친형 정신병원 입원′과 이른바 ′형수욕설′ 발언 등을 문제 삼았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최소한의 인륜을 다 무너뜨린 이런 분들이, 형님을 바로 이 성남시장으로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그것 때문에 형수님하고 욕을 하고 다투고…″

이재명 후보는 ″어머니에 대한 형님의 폭언을 따지다 발생한 일로 다시 사과드린다″면서도, 김 후보의 이른바 ′소방관 갑질 통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후보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죠. 본인은 갑질을 하지 않습니까.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김문수인데″ 뭐 어쩌라는거예요.″

단일화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김문수-이준석 두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를 향해 협공을 펼쳤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우리 이준석 후보는 어떻습니까. 원자력의 그 위험성에 대해서 과장된 이런 우리 미신 같은 게 많이…″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당연하죠.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아까 원전을 가보지도 않았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이념에 경도되어 가지고…″

이재명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김문수 후보가 전광훈 목사 등 극우 세력과 절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전광훈 목사가 감옥을 갔을 때 눈물을 흘린 그런 관계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매우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무슨 눈물을 흘린 그 말이 안되는 거짓말을…>″

권영국 후보는 ″업주를 처벌해야 산재가 예방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악법′이라고 한 김문수 후보를 비판했고,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제대로 책임을 묻지 않으니까 예방이 됩니까. <산업 재해에 대해서는> 회장이나 사장들이 자기가 처벌받지 않습니다.″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면 농촌 일자리가 더 줄어들 것″이라며 차등 적용을 주장한
이준석 후보에게 날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