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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의 계보도‥누가 가담·동조했나?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의 계보도‥누가 가담·동조했나?
입력 2024-12-10 19:47 | 수정 2024-12-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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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에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을 공모했다고 적었습니다.

    지난 3일 밤 발령된 '비상계엄' 즉,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에 누가 가담하고 동조했는지, 조희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올해도 국군의날을 맞아 도심에 군인들이 등장했습니다.

    군사정권의 잔재라는 지적과 예산 낭비라는 비판에도 또 시가행진이 열린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도 참석했습니다.

    2년 연속 시가행진은 전두환 군사정권 이후 40년만입니다.

    그리고 총칼을 앞세운 군인이 국회에 난입한 건 전두환 군사반란 이후 45년만입니다.

    대통령은 헌법 수호 책무가 있습니다.

    영토를 지킬 책무도 있습니다.

    대통령에게 국군통수권을 부여한 이유입니다.

    검찰은 이번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사태의 우두머리를 윤 대통령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라고 준 권력으로 군인을 동원해 헌법기관을 짓밟은 데 쓴 겁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는 두 사람이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을 공모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영장에는 육사 출신 군 지휘관 이름이 4명 더 나옵니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그리고 여인형·이진우·곽종근 전 사령관입니다.

    여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충암고 후배로 이른바 충암파로 불립니다.

    이들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을 공모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이들의 지시로 국회와 선관위로 투입돼 국민을 향해 총칼을 겨눈 건 특수부대였습니다.

    707특임단, 공수특전여단, 특수작전항공단, 군사경찰단.

    전쟁과 테러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전문 훈련을 받아온 부대가 거꾸로 국민을 위협한 겁니다.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국회 국방위)]
    "대통령께서 저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하셔서 부대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느냐…"

    [김현태/제707특수임무단 단장(국회 국방위)]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빨리 들어가라는…"

    조지호 경찰청장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공모 혐의로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경찰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사태 당일 국회를 봉쇄했습니다.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31개 경찰서에 비상 명령을 내리고, 1천5백여 명의 기동대와 경비대를 여의도와 용산 일대에 투입했습니다.

    오부명, 주진우, 목현태, 이 세 명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이나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국회 봉쇄로 계엄 해제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은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사태 이후 오늘 처음 열린 국무회의.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혐의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은 없습니다.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 직전에도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 조태열, 김영호, 오영주, 송미령 장관 등 11명이 참석했습니다.

    긴급체포된 김용현 전 장관과 사퇴한 이상민 전 장관, 다른 일정으로 불참한 최상목 장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날 그 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말을 국민들에게 고백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덕수, 김용현, 이상민 3명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죄 공범으로 고발했습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사태는 막았지만, 당시 찬성한 190명 중 국민의힘 의원은 18명뿐이었습니다.

    그 시각, 나머지 의원들은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당사로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30분 뒤, 추 원내대표와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 의원은 계엄 해제안 표결과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했지만, 수사로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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