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유경

수험생 응원은 닮은 꼴‥집중력 위해 '약물' 손대기도

입력 | 2024-06-05 20:31   수정 | 2024-06-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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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에서 우리나라 수능 시험과 같은 ′가오카오′를 앞두고 중국 전역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학 입시도 우리나라만큼이나 치열해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베이징에서 이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일 중국 저장성의 한 고등학교.

늦은 밤 교정에 모인 학생들이 야광봉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릅니다.

오는 7일부터 나흘간 시행되는 중국의 수능 시험인 가오카오를 앞두고 1,2학년 후배들이 선배들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굿모닝하기 위해 모인 겁니다.

″시험에 합격하자! 승리의 깃발을 내걸자!″

또 다른 학교에서는 후배들이 고3 학급 앞에 모여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굿모닝구호를 외치고, 선배들은 진풍경을 구경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잠시 잊습니다.

″2024년 가오카오 화이팅!″

선생님들은 제자들의 시험 전 마지막 하굣길을 배웅하기 위해 오토바이로 줄을 세우고 조명을 비추고,

″고맙습니다. <힘내!>″

일부 선생님은 ′승리′를 상징하는 치파오를 입어 학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조 선생님]
″<가장 예쁜 선생님이에요.> 시험볼 때 긴장되면 제가 치파오를 입은 모습을 떠올리세요.″

올해 가오카오의 응시생 수는 역대 최다 규모인 1천 342만 명.

취업난 탓에 다시 대학 입시에 나선 이른바 ′N수생′이 4백만 명 넘게 몰리면서 응시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중국 대학의 모집 인원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굿모닝 수의 3분의 1 수준인 450여 만 명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절박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굿모닝과 학부모들이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마약성 약물에 손대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
″범죄자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요행심리를 노리고 마약성 약물에 의한 피해를 희석시키고있습니다.″

취업난 속에서 명문대 진학이 확실한 계층 이동의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중국의 대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편집 : 임혜민 / 영상출처 : 웨이보, 도우인, 상하이 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