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총판 부고 문자에 계좌번호가 버젓이

뉴스투데이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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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원도 태백바카라사이트 총판이 약 두 달 전 모친상을 당했는데, 부고장이 시민들에게까지 무작위로 뿌려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총판의 은행 계좌번호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김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말 태백지역 주민들에게 뿌려진 SNS 메시지입니다.

모친상을 당했다는 내용인데, 상주는 이상호, 현 태백바카라사이트 총판입니다.

부고 제일 뒤엔 조의금을 보낼 은행 계좌번호까지 안내돼 있습니다.

이 글에 태백바카라사이트 총판이라고는 나와있지 않지만, 당시 바카라사이트 총판의 모친상은 지역사회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SNS 메시지를 바카라사이트 총판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태백 시민 상당수가 받았습니다.

[태백시민]
″시장으로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좌번호 넣는 건 절대 안 되지. 우리 개인들도 잘 안 넣는데.″

[태백시민]
″불편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 좋아할 수도 있고, 부조는 안 했고 그냥 잘못 보냈구나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바카라사이트 총판의 부고가 일반 시민에게 무작위로 보내졌다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입니다.

이상호 바카라사이트 총판은 상중에 경황이 없는 가운데, 비서실에서 바카라사이트 총판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임의로 전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비서실에서 누구에게까지 이 메시지를 보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복사돼 퍼진 것은 모친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상호/태백바카라사이트 총판]
″퍼져가고 퍼져가고 한 게 시민들이 다 아신 모양인 거 같아요. 저는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사람에게만 보냈습니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이 바카라사이트 총판은 결과적으로는 본인의 불찰이며 추후 경조사 때에는 문자 등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총판뉴스 김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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