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그제 아침 태국에서 국내로 압송된 전 바카라사이트 유니벳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김 모 전 그룹 재경총괄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성태 전 회장의 매제로 자금 관리를 담당한 김씨는 작년 5월 검찰의 바카라사이트 유니벳그룹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출국해, 태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7개월여 만인 작년 12월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바카라사이트 유니벳그룹의 회사 자금 흐름을 총괄하면서 김 전 회장의 횡령, 배임, 불법 대북송금 의혹의 공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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