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바카라 룰 40명 아래로…해외 유입 여전

입력 | 2020-04-10 06:13   수정 | 2020-04-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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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바카라 룰자가 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한 데 이어 어제는 39명으로 줄었습니다.

신규 바카라 룰이 40명 아래로 떨어진 건 49일 만인데요.

하지만, 해외유입은 계속돼 일일 국내 발생 건수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광주시에서 네 살 남자아이가 코로나19 바카라 룰 판정을 받고 어제 오후 5시쯤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아동은 지난 8일 미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귀국했는데, 같이 입국한 아버지도 앞서 바카라 룰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광주시 관계자]
″엄마는 검사를 하니까 확진자는 아니었어요. 아빠하고 아기는 병원에 이제 같이 입원해 있는 거죠.″

인천에선 미국 뉴저지에서 지난 7일 돌아온 50대 여성이 바카라 룰 판정을 받았고, 수원에서도 영국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무증상 상태에서 바카라 룰됐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바카라 룰 환자들의 수도권 유입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어제 0시 기준 공식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바카라 룰 환자는 39명 늘어난 1만 423명.

신규 바카라 룰 환자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만입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집단감염이 줄었고, 산발적인 지역 감염도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해외유입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공항 입국검역 과정에서만 10명이 바카라 룰 판정을 받는 등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모두 23명.

같은 날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 16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도 해외유입이 아직 여전한 위험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입국자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이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정부는 환자 발생이 감소 중인 지금, 감염 확산을 더 확실히 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치료 중이던 환자 3명이 더 숨져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0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