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 19로 인해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증상 유무를 떠나 신천지 대구 교회 꽁 머니 바카라 모두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꽁 머니 바카라가 아니어도 감기 증상만 있으면 누구나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천지 대구교회 꽁 머니 바카라 1천 193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던 꽁 머니 바카라들도 대부분 소재를 파악해 자가격리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9천 336명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 3천 명으로 대략 1:3 관리체계를 구축, 하루 2차례씩 자가격리 상태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심증상이 없는 꽁 머니 바카라들까지 포함해 신천지 대구교회 종교 행사에 참여한 9천3백여 명의 꽁 머니 바카라를 모두 검사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꽁 머니 바카라가 아니지만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일반 시민들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증상과 감기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섭니다.

앞으로 2주 동안 대구시민 2만 8천 명, 신천지 대구교회 꽁 머니 바카라 9천여 명 등 모두 3만 7천 명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대외협력팀장]
"있을지 모를 코로나 환자들을 찾아내서 전부 치료를 하고 격리를 함으로써 대구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한으로 낮추든지…"

정부는 또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 참석한 다른 지역 꽁 머니 바카라들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다른 지역 신천지교회 꽁 머니 바카라들의 명단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