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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성호

"한미, 신규 바카라사이트사업 긴밀 협의"…美 '비핵화 조율' 강조

입력 | 2020-01-17 06:03   수정 | 2020-01-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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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하지만 미국은 ″남북 협력은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약간의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에서 비건 부장관을 만나고 나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유익하고 좋은 협의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개별관광을 추진하려는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제부터 남북 간 협력사업에 대해 한미가 협의를 긴밀하게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비건 부장관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국은 주권국가로서 한국이 내리는 결정을 항상 존중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개별관광이 이뤄지면 관광객들이 갖고 갈 물건 중에서 제재와 관련해 소소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오해가 생기지 않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남북관계에 독자적으로 속도를 내려는 한국의 움직임에 미국은 약간 온도 차가 있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그제 ″북미보다 남북이 먼저 갈 수 있다″고 한데 대한 입장을 묻는 바카라사이트 - 질의에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하며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추도록 동맹인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어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개별관광이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며 미국과의 조율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바카라사이트 - 뉴스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