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류제민

길이 바카라 배팅 법 좋다? 도로 위의 '시한폭탄'

입력 | 2020-04-13 20:29   수정 | 2020-04-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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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부산에서 전동 바카라 배팅 법를 타고 횡단 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차에 치여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원동기 면허도 없었고,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바카라 배팅 법를 타는 사람들은 갈수록 급증 하고 있지만, 안전을 지켜줄 제도나 규제는 아직도 따라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제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전동 바카라 배팅 법를 탄 채 횡단보도 앞에 멈춰서 있습니다.

잠시 뒤, 보행신호로 바뀌기 전인데도 갑자기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달려오던 차에 치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지난 2018년까지 2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전동 바카라 배팅 법 관련 사고는 289건.

사망 사고도 8건에 달합니다.

실제 거리로 나가보니, 아슬아슬 인도를 질주하는가 하면,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주행하기도 합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건 다반사…

원동기 면허가 필요하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생각을 안 해봤어요, 굳이 안전모를 써야 한다는 걸.″
(고지문에 나오지 않나요?)
″거기 나와요?″
(아, 모르셨어요?)
″네.″
(원동기 면허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몰랐는데요.″

전동 바카라 배팅 법 대여업이 활성화돼있지만, 면허를 확인하거나 안전모를 빌려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사고가 난 대여업체도 앱을 받아 가입만 하면 면허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전동 바카라 배팅 법를 이용하기 위해 앱을 설치했는데요.

본인 인증을 하고 결제할 카드만 등록하면 다른 절차없이 간단히 이 바카라 배팅 법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동 바카라 배팅 법 대여업이 신고나 등록이 필요없는 자유업이다 보니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겁니다.

[이헌정/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교수]
″이용객들이 안전모를 쓰고 운행할 수 있도록 그런 걸 (규제를) 조금 해야 되는데, 사실 법적인 제도 부분이 (미흡합니다.)″

전동 바카라 배팅 법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허술한 규제에 안전 불감증까지 겹쳐 관련 사고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제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보문(부산) / 화면제공 : 해운대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