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확진 환자수가 50만 명을 넘겼고, 하루 사망자 수도 처음으로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카라 사이트 디시진 주재원과 유학생들은 예정보다 앞당겨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동부 버지니아주의 로튼에 있는 한 이사업체, 창고에 보관된 짐들은 한국으로 갈 것들입니다.
컨테이너 두 대 분량이 넘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입니다. 피아노도 보이고요. 한 사람 이름으로 상자가 90개 이상 쌓여 있습니다. 자동차도 갖고 들어가죠. 이 정도 수량이면 한 집의 세간 살림을 모두 싸서 들어가는 바카라 사이트 디시 이삿짐입니다."
지난 한 달 이 업체에서 한국으로 보낸 이삿짐은 예년에 비해 열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1, 2년 단기 체류로 온 사람들이 예정된 바카라 사이트 디시을 앞당겼기 때문입니다.
[설지수/범양해운 버지니아 지점장]
"원래는 3, 4월은 비수기라 거의 나가시는 분이 없어요.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나서 상황이 바뀌어서 사람들이 많이 일찍일찍 들어가시려고 한국에."
미국내 코로나19 상황도 두렵고 혹시라도 걸렸다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불안이 큽니다.
[김선희(가명)/노스캐롤라이나 거주]
"여행자 보험으로 왔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여기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불안감이 커져서."
장기간 휴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에 계속 있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김선희(가명)/노스캐롤라이나 거주]
"교육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 머무는 의미가 있는데,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다보니 여기서 머무는 의미도 많이 없어져서…"
양이 적은 유학생들의 이삿짐은 택배업체로 몰립니다.
이 업체의 미국 내 6개 지점은 요즘 하루에 최대 4톤, 이민가방 170개 분량의 상자를 한국으로 부칩니다.
[김진/한미우체국택배 대표(버지니아주)]
"온라인 수업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에 가서 집에서도 할 수도 있다고 해서 바카라 사이트 디시을 먼저 하겠다는 고객이 많고."
최근에는 한국보다 확진자가 2배 가까이 많은 캐나다에서도 짐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영상취재 : 임상기(워싱턴) / 영상편집 : 김하은)
뉴스데스크
박성호

"불안해 못 있겠어요"…조기 바카라 사이트 디시 이사 '급증'
"불안해 못 있겠어요"…조기 바카라 사이트 디시 이사 '급증'
입력
2020-04-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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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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