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에 흰 꽃 "전세계 학생 환영"‥트럼프에 맞선 '꽁 머니 바카라 졸업식' [World Now]
입력 | 2025-05-30 11:35 수정 | 2025-05-30 11:44
<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20px;line-height:1.5;″><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ab_sub_headingline″ style=″font-weight:bold;″>꽁 머니 바카라 졸업생들의 머리와 가슴에 달린 흰꽃 의미는?</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div></div>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을 환영합니다.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2025년 졸업생 여러분, 근처에서 왔든, 전국 곳곳에서 왔든, 세계 각지에서 왔든, 모두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그 과정에서 생각을 바꿀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앨런 가버 꽁 머니 바카라대 총장이 현지시간 29일 열린 꽁 머니 바카라대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건넨 축사의 일부입니다. 졸업생들은 특히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 ′세계 각지에서 왔든′이라는 말에 우뢰와 같은 환호와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는데요. 상당수 졸업생들은 학사모와 졸업가운에 흰꽃 장식을 매달아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국제 학생이 없는 꽁 머니 바카라는 꽁 머니 바카라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한 학생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졸업식 특별 연사로 등장한 에티오피아 출신 인도계 이민자이자 감염병 분야 의사인 버기즈 스탠퍼드 의대 교수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나 같은 이민자가 능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는데요. 전설적인 농구 선수이자 사회운동가인 카림 압둘자바도 학부생 행사에 참석해 ″겁에 질린 억만장자들, 미디어 거물들, 로펌, 정치인들, 다른 대학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무릎을 꿇는 상황에서 꽁 머니 바카라대가 자유를 위해 일어서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강력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20px;line-height:1.5;″><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ab_sub_headingline″ style=″font-weight:bold;″>유학생 등록 금지 조치에 ′발칵′</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div></div>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속에서 진행된 꽁 머니 바카라 대학교의 졸업식 상황은 주요 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됐습니다. 꽁 머니 바카라 대학은 미국 대학 중 처음으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교내 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바 있는데요.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지원금 중단′과 ′세금 면제 지위 박탈′을 앞세워 꽁 머니 바카라대를 강력히 압박했습니다.
최근에는 꽁 머니 바카라대의 ′외국 유학생 등록 자격′까지 박탈하려 했는데요. 꽁 머니 바카라대가 법적 대응에 나섰고, 법원이 유학생 관련 조치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면서 상황은 일단 소강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꽁 머니 바카라대의 적정 유학생 비율을 지금의 절반 수준인 15%까지 떨어뜨려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2024~25학년도 현재 꽁 머니 바카라 대학에는 약 6,80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등록해 있고, 이는 전체 재학생의 약 27%에 해당됩니다.
<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20px;line-height:1.5;″><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ab_sub_headingline″ style=″font-weight:bold;″>막내 아들 불합격에 대한 보복?‥″지원한 적 없다″</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div></div>
이런 가운데 SNS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꽁 머니 바카라대 압박이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복수 차원이라는 의혹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이코노믹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이 꽁 머니 바카라대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비리그를 겨냥해 공격적 정책을 펴는 이유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셸던 화이트하우스는 “얼마나 많은 트럼프가 꽁 머니 바카라대에 지원했다가 낙방했는지 궁금하다”고 의혹을 직접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측은 “배런은 꽁 머니 바카라에 지원한 적이 없고, 배런의 대리인이 대신 지원했다는 주장도 완전히 거짓”이라고 해명에 나섰는데요. 배런은 지난해 9월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