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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추모관 반대' 일본 바카라 베팅 간부, 경찰 폭행해 체포

'윤봉길 추모관 반대' 일본 바카라 베팅 간부, 경찰 폭행해 체포
입력 2025-05-13 22:18 | 수정 2025-05-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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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길 추모관 반대' 일본 바카라 베팅 간부, 경찰 폭행해 체포

    日이시카와현 윤봉길 순국기념비 [주일한국대사관 제공]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추진되는 윤봉길 의사 추모관 건립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인 일본 바카라 베팅 간부가 경비 중이던 현지 경찰을 폭행해 체포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경찰은 바카라 베팅 '기쿠스이 국방연합' 간부 하세가와 도루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어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세가와는 지난 3월 30일 오후 1시쯤 가나자와시에서 경비 중이던 30대 경찰관에게 박치기 등을 하면서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가나자와시에서는 바카라 베팅가 선전 차량 수십 대를 이용해 추모관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가나자와시 윤봉길 추모관은 KBS 객원연구원 출신의 김광만 다큐멘터리 PD가 당초 4월 29일을 목표로 개관을 추진해 온 시설로, 우익 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일단 개관을 연기했습니다.

    윤 의사는 1932년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군 간부 등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뒤 붙잡혀 사형 판결을 받고 가나자와시 일본군 시설에 갇혔다가 총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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