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운구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일반인 바카라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9만 명이 넘는 바카라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황청은 바카라 첫날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바카라 시간을 자정에서 이튿날 새벽 5시 30분까지로 연장해 밤새 바카라객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의 일반인 바카라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7시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이지만 추모객 규모에 따라 바카라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교황의 시신은 26일 오전 장례 미사가 열리는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으로 운구되며 장례 미사를 마친 이후에는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옮겨져 안식에 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