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해외원조 사업 일시 중단 조처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연구기관 직원 1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현지 일간 더데일리스타는 현지시간 1일, 다카에 위치한 국제설사성질환안전 바카라사이트가 미국 행정부 조치에 따라 계약직 1천여 명에게 계약 해지 통지문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전 바카라사이트는 미 국무부 산하 해외원조기구인 미국국제개발처로부터 연간 예산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받아 활동해왔으며, 계약이 해지된 이들은 지원 자금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업무를 담당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해외 원조 프로그램이 자국 외교정책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동안 자금 지출 등을 90일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미국국제개발처 다카 사무소는 관련된 비정부기구와 파트너 기구들에게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