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무료 바카라사이트 전현직 기자 4명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각각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무료 바카라사이트은 지난 2021년 10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 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주임 검사가 윤석열 전 중수2과장이었다'는 사실 등을 짚으며 부실수사 의혹을 여러 차례 다뤘습니다.
검찰은 무료 바카라사이트이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조 씨 등과의 실제 인터뷰 내용을 숨기고 당시 국민의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보도를 한 것은 아닌지 수사해 왔습니다.
검찰은 수사 1년 8개월 만에 허위성에 대한 인식이나 명예훼손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검찰이 지난 2023년 9월 검사 10여명을 투입하고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온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