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추상적 의혹 제기" 일축에‥"사법부 비겁" 바카라사이트 가입 폭발

입력 | 2025-05-15 17:05   수정 | 2025-05-15 17:05

바카라 시스템 배팅 "윤석열 찾아뵙고 정중하게 탈당 권고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은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이 없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법원은 오늘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의혹 제기가 추상적일 뿐 아니라 구체적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지 판사는 언론의 각종 문의에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사법부가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며 ″비겁한 제 식구 감싸기에 충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종면/더불어바카라사이트 가입당 선대위 대변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공보관을 통해 ′입장을 밝힐 만한 내용은 없다′는 언론 공지문을 뿌렸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사법부가 이렇게도 비겁할 수 있습니까?″

노종면 대변인은 ″이미 대상자를 특정했고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 수수라는 구체적인 의심 혐의까지 특정했다″면서 ″현장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사법부는 손가락도 까닥하기 싫다는 거냐″며 성토했습니다.

또 법원이 ′의혹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도 자체 감찰 시늉 한 번 없이 억지 주장을 편다면서 ″차라리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종면/더불어바카라사이트 가입당 선대위 대변인]
″사법부에는 자체 감찰, 내부 조사와 같은 제도가 없습니까? 사조직에도 요구되는 자정 기능이 최고의 도덕성과 규범성이 요구되는 사법부에는 아예 없다는 뜻입니까?″

노 대변인은 ″중앙지법이 사실상 자정 포기를 선언했기에 민주당은 후속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사진 공개와 법적 대응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카라사이트 가입당은 지 부장판사가 지난해 8월경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