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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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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 5명 중 1명은 배우자·연인 등에 바카라 피해 경험 있어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은 배우자·연인 등에 바카라 피해 경험 있어
입력 2025-04-24 17:04 | 수정 2025-04-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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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은 배우자·연인 등에 바카라 피해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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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은 배우자나 연인 등 친밀한 파트너에게 바카라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 7,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여성바카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19.4%가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평생 한 번 이상의 여성 바카라을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전·현 연인으로부터 여성 바카라을 경험한 비율도 6.7%로 나타나 21년 실시한 이전 조사보다 1.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태조사에서 말하는 여성 바카라은 신체적, 성적, 정서적, 경제적 바카라 및 통제, 스토킹 등 6개로 분류됩니다.

    평생 한 번 이상 바카라 피해를 경험한 여성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36.1%로 직전 조사에 비해 0.9% 포인트 늘었습니다.

    바카라 유형은 중복 응답을 할 수 있게 했는데 성적 바카라이 53.9%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바카라이 49.3%, 신체적 바카라이 43.8%, 통제 14.3% 순이었습니다.

    피해 당시 나이를 살펴보면, 신체 바카라의 70% 이상, 성적 바카라의 80% 이상이 40대 이전에 발생했고 스토킹은 20대의 피해 경험률이 63%로 높았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여성 바카라으로부터 안전하냐는 질문에는 51.6% '안전하지 않다'고 답변해 '안전하다'고 답한 20.9%보다 높았습니다.

    또 여성이 평생 경험한 가장 심각한 신체적·정서적·경제적 바카라·통제의 `가해자 유형` 1순위로는 `당시 배우자`가 꼽혔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여성 바카라을 입을까봐 '두렵다'는 답변은 40%로 '두렵지 않다'는 답변 25.2%보다 높았습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여성바카라 방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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