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남성 노동자가 사고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청은 "오늘(16일) 저녁 8시 3분쯤 구조대원 7명이 지하 21미터 아래에서,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노동자를 발견했다"며, 이후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점에서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를 발견했다"며 "발견 당시 컨테이너의 상태가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노동자 2명이 고립되거나 실종됐고, 소방당국은 고립된 1명을 13시간 만에 구조한 뒤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엿새째 벌여 왔습니다.